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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갈 길 먼 장애인 고용...현장 목소리 들어보니 / YTN

2022-08-10 21 Dailymotion

'월간 뉴있저' 시간입니다.

8월은 '장애와 비장애'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장애인 고용 상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서은수 피디 나와 있습니다.

장애인이 자립하고 함께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 이 고용 문제가 중요할 텐데, 서은수 피디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고 있는 일터에 다녀왔다고요?

[PD]
네, 장애인구의 고용률은 34%로, 전체 고용률인 60%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중에서도 자폐성 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인의 고용은 특히 저조한데요.

올해 나온 고용개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중 취업한 사람은 약 6만여 명으로, 1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벌써 3년째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일터에 제가 직접 찾아가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기회를 주고, 시간을 가지면 서로 그냥 동료로 인식하게 될 거다.' 이 말이 참 인상 깊은데요.

하지만 기업에서 실제로 장애인들을 고용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죠?

[PD]
네, 현행법상 50명 이상 근무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사업체에는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습니다.

민간기업은 3.1%, 공공기관은 3.4% 이상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데요.

지난해 민간 기업의 장애인 평균 고용률은 2.89%로, 의무 고용률에 못 미쳤습니다.

또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지 못해 기업이 낸 부담금은 6천900억 원이 넘을 정도입니다.

기업들은 적지 않은 부담금을 내면서도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는 이유로, '적합한 직무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해 말까지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해, 고용노동부에서 불이행 기업으로 명단을 공표한 기업의 담당자들에게 직접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A 업체 : 생산 공정이 복잡하고 (그런) 업계 특성상 장애인 채용에 좀 어려움이 있다.]

[B 업체 : 해당 직무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계신 장애인 분들을 확보하기가 쉽지가 않았고, 또 공채 방식으로 모집을 진행하다 보니까 여건에 충족되는 분들의 지원 자체가 많지 않으셔서…]


아무래도 기업은 직무를 정해놓고, 그에 맞는 사람을 뽑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좀 있는 거군요.

[PD]
네, 장... (중략)

YTN 서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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